드라마 멜로가 체질 속 황한주 그녀의 직업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보셨나요? 시청률은 1%대로 낮았지만 온라인 플랫폼과 화제성 지표에선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어요. 저도 쇼츠를 보고 궁금해져서 정주행 하게 된 드라마입니다. 코믹하면서도 현실적인 30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드라마는 각기 다른 개성과 직업을 가진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 그중에서도 황한주라는 캐릭터는 싱글맘이자 드라마 제작사의 마케팅 팀장으로 등장해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의 현실을 보여주며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오늘은 이 드라마 제작사 마케팅 팀장이라는 직업이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또 이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그리고 전망은 어떤지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흥미로웠던 직업이라면 끝까지 읽어봐 주세요.
드라마 멜로가 체질 속 황한주의 직업 묘사
황한주는 극 중 드라마 제작사의 마케팅팀 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티저와 포스터를 제작하고 출연 배우들의 인터뷰 및 방송 홍보 일정 조율, 드라마 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기획하는 등 다방면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OTT 플랫폼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채널이 활성화된 시대에는 단순히 TV 광고나 보도자료만으로 드라마를 알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온라인 콘텐츠 마케팅 전략 수립도 중요한 업무입니다. 황한주는 업무상 촬영장에 직접 나가 배우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일정 조율을 하는가 하면 스폰서 협찬과 PPL관리, SNS 콘텐츠 제작팀과 회의도 수시로 진행하는 바쁜 일상을 보냅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의 돌봄 문제까지 병행해야 하는 모습이 드라마에서 그려지면서 워킹맘들의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드라마 속 마케팅팀과 현실 비교
그녀는 주요 배우 캐스팅 회의에 참여하고 현장 촬영을 총괄하며 방송사와 협업, 콘텐츠 홍보 전략까지 직접 챙깁니다. 배우와의 친밀한 관계, 광고주 미팅, 갑작스러운 방송 편성 문제까지 현장에서 발로 뛰는 프로페셔널 마케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감정적인 순간에도 일처리를 유연하게 해결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반면 현실의 드라마 제작사 마케팅팀은 드라마 기획 초기부터 방영 종료 후까지 다양한 업무를 담당합니다. 촬영장보다는 사무실에서 예산 편성, PPL 협찬 계약, SNS 및 온라인 콘텐츠 관리, 시청률 분석, 마케팅 리포트 작성 등 데이터 기반의 전략 업무가 핵심입니다. 물론 주요 프로모션 행사나 제작발표회, VIP 시사회 때는 현장을 지휘하기도 하지만 매일 촬영장을 드나들며 배우와 함께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드라마에선 감정선과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췄다면 현실은 데이터 수치 체크와 기획, 전략 수립 중심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드라마 제작사 마케팅팀. 실제로는 무슨 일을 할까?
드라마 제작사의 마케팅팀은 콘텐츠가 제작 단계에 들어가면서부터 방영 후까지의 전반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책임지는 부서입니다. 드라마 제작사가 드라마 콘텐츠를 만들고 방송국이나 OTT에 납품하거나 협약을 맺는다고 해도 드라마가 성공하려면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내는 게 필수이기 때문에 이 마케팅팀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요 업무
* 드라마 티저 영상 및 포스터 기획
* 배우 출연 일정 및 홍보 인터뷰 조율
* 드라마 시사회, 기자간담회, V라이브 이벤트 기획
* PPL 및 스폰서십 협찬 관리
* SNS,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콘텐츠 제작 및 관리
* OTT 플랫폼과 협업 프로모션 기획
* 팬 커뮤니티 관리 및 온라인 바이럴 콘텐츠 기획
과거에는 주로 TV 광고와 기사 홍보가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SNS를 통한 팬덤 마케팅과 바이럴 콘텐츠 제작이 훨씬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OTT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글로벌 타깃 마케팅 전략도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라마 제작사 마케팅팀의 연봉과 근무 환경
이 직업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연봉과 근무 환경일 텐데요.
평균 연봉
* 주임 ~ 대리급 : 약 3,000 만 원 ~ 4,000 만 원
* 과장 ~ 차장급 : 약 4,000 만 원 ~ 5,500 만 원
* 팀장급 이상 : 약 5,500 만 원 ~ 7,000 만 원 이상 (경력, 제작사 규모에 따라 차이)
대형 제작사나 OTT 플랫폼 소속 마케팅팀은 연봉과 복지가 더 좋은 편입니다. 반면 중소 제작사는 연봉이 다소 낮고 야근과 주말 근무가 잦은 편이라 체력과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입니다.
근무환경
드라마 제작 일정에 따라 야근과 주말 근무가 수시로 발생하며 배우, 감독, 방송국 관계자, 광고주와의 긴밀한 협업이 요구됩니다. 시사회, 기자간담회, 이벤트 진행일에는 직접 현장을 관리해야 하므로 대인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빠른 상황대처 능력이 필요합니다.
드라마 제작사 마케팅팀 인터뷰내용
드라마 제작사 마케팅팀에서 5년째 근무 중인 직원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Q. 드라마에서 마케팅팀은 늘 촬영장에 있고 배우랑 친한데 실제로 그래요?
" 솔직히 말하면 그런 일은 거의 없어요. 마케팅팀은 촬영장보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시간이 훨씬 많아요. 촬영 현장은 제작발표회, 기자간담회, 스틸 촬영 때나 가는 거고 대부분의 시간은 협찬사랑 계약 조율하고, SNS 콘텐츠 기획하고 시청률 데이터 분석하고 프로모션 일정 조율하는 업무가 주에요."
Q. 주로 어떤 일이 가장 많나요?
" 드라마 방영 2~3개월 전부터 홍보 전략 기획서 작성하고 홍보 영상 기획이나 배우 인터뷰 촬영 스케줄 조율, PPL 협찬사 섭외 같은 실무를 하죠. 또 방송 직후엔 기사 송출 반응 모니터링, 온라인 반응 분석, SNS 콘텐츠 제작이 엄청 많아요. 가끔 배우 팬카페나 커뮤니티 여론도 실시간으로 체크해요."
Q. 연봉이나 근무환경은 어떤가요?
" 연봉은 솔직히 대기업 마케팅팀보단 낮아요. 초봉은 2,800만 원부터 시작하고 5년 차쯤 되면 4,500만 원 정도 하지만 업계 평균이 그 정도라서 다들 비슷해요. 일이 많고 촉박해서 야근이나 주말근무는 일상이고요. 방송 편성이 갑자기 바뀌면 계획이 다 틀어져서 다시 회의하는 일도 많아요."
Q. 이 직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언이 있다면?
" 드라마를 좋아한다고 마케팅팀이 적성에 맞을 거라 생각하면 안 돼요. 드라마 보는 건 개인 취향이고 실제업무는 숫자와 기획, 일정관리, 협상이에요. 그리고 엄청 촉박한 마감과 상황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멘탈이 꼭 필요해요."
드라마 마케팅팀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까요?
이 직업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관련 전공과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련전공
* 광고홍보학과
* 신문방송학과
*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 문화콘텐츠학과
필요역량
* 콘텐츠 기획력 및 트렌드 분석 능력
* 포토샵, 프리미어, 캔바 등 콘텐츠 제작 툴 활용 능력
* 이벤트 기획 및 운영 경험
*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및 바이럴 콘텐츠 제작 경험
* OTT 플랫폼 콘텐츠 및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 이해
취업준비 방법
* 드라마 제작사, 방송국, OTT 콘텐츠팀 인턴 경험
* SNS 콘텐츠 제작, 영상 편집 포트폴리오 제작
* 드라마 마케팅, OTT 콘텐츠 프로모션 사례 분석
* 콘텐츠 마케팅 관련 자격증(디지털 마케팅, 광고홍보, 영상편집) 취득
최근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 등 글로벌 OTT 콘텐츠 마케팅 인턴 채용 공고도 많으니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망은 어떨까요?
최근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OTT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드라마 제작 편수와 마케팅 규모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OTT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까지 타깃으로 삼기 때문에 글로벌 마케팅 경험자, 외국어 능력자, 트렌드 감각 있는 콘텐츠 기획자를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과거에는 드라마 마케팅이 방송 직전 제작발표회나 홍보 기사 정도에 그쳤다면, 이제는 SNS 숏폼 영상, 팬덤 기반 커뮤니티 운영, 글로벌 바이럴 콘텐츠 제작까지 업무 범위가 확대되었고 이에 따라 콘텐츠 마케팅의 비중이 드라마 성공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숏폼 콘텐츠를 통해 화제성을 확보하고 OTT와 유튜브 조회수를 기반으로 콘텐츠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주요 마케팅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숏폼 트렌드 분석, OTT별 소비 패턴 분석, 글로벌 팬덤 관리능력이 드라마 마케팅 직무의 필수 역량으로 요구될 것이며,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로서 커리어를 쌓기에도 전망이 밝은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드라마 멜로가 체질 속 황한주 캐릭터처럼 드라마 제작사 마케팅팀은 바쁘고 치열한 업무 환경 속에서도 콘텐츠를 세상에 알리고 시청자와의 접점을 만들어내는 핵심 직업입니다. 화려해 보이는 직업이지만 그만큼 불규칙한 일정과 긴박한 업무 스트레스, 대외 협력으로 인한 어려움도 많은 만큼 철저한 준비와 경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콘텐츠 마케팅에 관심이 있고 드라마와 콘텐츠 업계에서 일하고 싶다면 반드시 도전해 볼 가치가 있는 직업입니다. 여러분도 좋아하는 드라마를 마케팅하고 콘텐츠를 직접 세상에 알리는 일을 꿈꾸고 있다면 오늘부터 하나씩 준비해 보세요.
'직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방서 옆 경찰서 송설은 구급대원일까? 응급구조사일까? (2) | 2025.07.01 |
---|---|
드라마 굿보이 속 경찰특채 현실에서도 가능한 채용일까? (2) | 2025.06.24 |
<금주를 부탁해> 주인공 한금주처럼 자동차 정비사의 진짜 이야기 (6) | 2025.06.12 |
드라마 속 노무사 노무진의 세계 - 노동자를 위한 조력자 (3) | 2025.06.08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송무팀? 이준호의 역할과 송무팀 분석 (0) | 2025.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