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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직업

드라마 굿보이 속 경찰특채 현실에서도 가능한 채용일까?

by sonji5 2025. 6. 24.

드라마 굿보이 속 경찰특채 현실에서는?

JTBC 드라마 굿보이가 화제입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경찰특채로 채용되어 형사로 활약하는 독특한 설정 때문입니다. 각 종목의 메달리스트들이 경찰 조직에 합류한다는 점은 많은 이들에게 정말 가능한 이야기 일까? 생각하게 합니다. 드라마를 보며 " 진짜 이런 경찰특채가 존재할까?" 궁금했던 분들을 위해 오늘은 드라마 속 경찰특채 채용과 실제 대한민국의 경찰 경력경쟁채용(특채) 제도를 비교해보려 합니다. 

드라마 굿보이 속 경찰특채란?

굿보이의 주요 인물들은 모두 운동선수 출신입니다. 복싱 금메달리스트 윤동주, 사격 국가대표 지한나, 펜싱선수 김종현, 레슬링선수 고만식, 원반 던지기 선수 신재홍까지 각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이들이 경찰특채로 채용되어 강력계 형사로 활약하는 이야기입니다. 드라마 설정상 이들은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신, 메달 수상 이력 보유자, 경찰특채 전형으로 채용, 경찰학교 교육 후 현장 배치라는 조건을 충족해 특별경쟁채용을 통해 경찰이 된 것으로 등장합니다.

경찰특채
경찰특채

현실에도 경찰특채 제도가 있습니다.

사실 대한민국에도 드라마와 유사한 경찰 경력경쟁채용 일명 특채 제도가 존재합니다. 경찰공무원법 및 경찰청 시행규칙에 따라 경력, 자격,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를 별도의 전형을 통해 채용하는 방식입니다.

※ 주요 경찰특채 종류

* 변호사, 공인회계사, 사이버수사, 범죄분석 특채

* 태권도, 유도, 복싱 등 무도체육 특채

* 외국어 특기자, 항공조종사 등 특수분야

이 중 체육특채는 드라마 굿보이와 가장 유사한 제도입니다. 

★ 채용공고 확인 경찰청 원서접수 및 공고 사이트

현실 체육특채 채용 기준 

※ 응시자격

* 태권도, 유도, 검도, 복싱, 레슬링, 사격, 펜싱 등

* 전국체전, 전국종별대회, 국제대회 1위 또는 메달 수상

* 일정 자격 또는 국가대표 경력 보유

※ 선발절차

1. 서류전형(경력 및 수상 실적 검증)

2. 체력검사

3. 면접시험

4. 신체적성검사

5. 경찰교육원 입교 및 교육 이수

이 과정을 거쳐 순경, 경장, 경사로 임용됩니다.

※ 주요 배치

대게 경찰특공대, 기동대, 생활안전계, 강력팀, 지역경찰 등에 배치 드라마 속 형사과 배치는 비교적 드문 경우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드라마 설정과 현실의 차이점

구분 드라마 설정 현실 경찰특채
자격 국가대표, 메달리스트 전국체전 1위 이상, 국가대표
선발과정 드라마상 생략 서류, 체력검사, 면접 등 5단계
교육과정 경찰학교 단기교육 경찰교육원 입교 14주 이상
근무부서 강력계 형사과 대게 특공대, 기동대, 형사 배치 드물지만 가능
승진 및 복지 일반 경찰 동일 일반 경찰과 동일, 특채 가산점 없음

왜 경찰특채에 체육인이 선발될까?

1. 뛰어난 체력과 현장 대응력

강력 사건 현장이나 공공질서 유지, 위험 상황 대응에 우수한 체력과 순발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2. 위기상황 대처능력

국제대회 등에서 쌓은 경기 경험, 위기대처 능력이 경찰 현장 근무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입니다.

3. 경찰특공대, 기동대, 대테러 분야 활용

레슬링, 복싱, 태권도 특채 인원은 특히 경찰특공대 진압부대에서 활약 중입니다. 

드라마 굿보이처럼 실제통계

최근 5년간 경찰특채로 임용된 체육인 중에는 전국체전,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출신이 많습니다. 일부는 강력계 형사과로 배치되어 실제 강력사건 수사에 참여한 경우도 있습니다. 2022년 경찰청 특채 통계에 따르면 전체 특채 선발 인원 중 약 12%가 체육특채이고 이 중 강력계 형사과 근무는 약 3%로 드물지만 존재합니다. 드라마 굿보이의 설정은 비현실적인 허구가 아니라 희소하지만 가능한 사례에 기반한 이야기입니다. 2024년에는 체육특채 인원이 49명, 2025년 상반기에는 52명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전체 경찰 특채 선발인원(2024년 약 410명)과 비교하면 체육특채가 차지하는 비율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강력계 형사 인터뷰 사례

드라마처럼 체육특채 경찰관이 형사로 활약하는 사례가 실제로도 존재합니다. 유도 국가대표 출신인 박가영 형사는 양산경찰서에서 강력계 6팀에서 근무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무도 특채로 경찰에 입성하신 박 형사님은 특히 범인 검거에 뛰어난 '촉'을 발휘하여 살인 피의자 검거 등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력계 형사로서 "어떤 상대라도 5분 안에 제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합니다. 국가대표 시절에는 개인 성과에만 집중했다면 경찰의 삶에서는 혼자가 아닌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드라마와 달리 실제 수사에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이 되며 중대한 사건을 해결했을 때 큰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민원인의 따뜻한 감사 인사를 통해 초심을 다잡으며 강한 의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출처 양산신문

마무리, 제2의 인생 기회

경찰특채는 단순히 안정적인 직업을 얻는 채용의 과정이 아니라 개인이 가진 재능과 경험을 우리 사회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운동선수, 무도인 그리고 다양한 전문 분야의 인재들이 경찰 조직에 합류하면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든든한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드라마 속 이야기처럼 특채로 입직한 경찰관이 팀의 중심이 되고 조직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인물로 성장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스스로 믿는 힘입니다. 운동장에서 땀 흘리며 쌓아온 끈기와 도전정신, 수없이 맞서온 한계 극복의 경험은 국민을 지키는 경찰관의 임무에서도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경찰 특채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으며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모여 우리 사회를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음을 믿고 국민의 안전이라는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경찰관의 길에 당당히 도전해 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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