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경찰대란?
지하철 경찰대는 각 지방경찰청의 직할대나 생활안전과 소속 팀으로 편성되어 있는 지하철 안전과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입니다. 지하철 역사 안에 지구대가 있고 지하철을 보유하지 않은 도시의 경찰청에는 지하철 경찰대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도 수십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 안에서 범죄 예방과 사고방지, 질서 유지를 담당하며, 범죄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요 업무
1. 범죄 예방 및 대응 : 지하철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절도, 성범죄, 소매치기, 폭력 사건 등의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하철 경찰대는 순찰, 감시 카메라 모니터링, 범죄 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범죄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해 가해자를 검거합니다.
2. 교통 및 안전 관리 : 특정 시간대에 지하철은 매우 혼잡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혼잡도를 관리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내 방송을 하거나 비상 상황 발생 시 대피 안내와 구조 활동을 돕습니다.
3. 실종자 및 보호자 지원 :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간혹 어린이나 노약자가 실종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지하철 경찰대는 신속히 대처하여 실종자와 보호자를 연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필요한 경우 CCTV와 같은 시스템을 통해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기도 합니다.
지하철 경찰대가 되기 위한 자격시험과 필수 역량
경찰 조직의 일부로서 기본적으로 경찰 공무원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후 지하철 경찰대로 배치받아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공개경쟁채용이나 경력경쟁채용 시험에 합격하면 임용될 수 있습니다.(필기, 체력, 면접) 공채 필기시험 과목은 형사법, 경찰학, 헌법을 응시하고 영어와 한국사는 능력검정시험 성적으로 대체됩니다. 체력시험 종목은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팔 굽혀 펴기, 100미터 달리기, 1000미터 달리기 5가지 종목을 평가하고 1점부터 10점까지 각각 기록별로 점수를 내고 이를 합산하여 체력시험 점수를 평가합니다.
* 신속한 상황 판단력 : 응급 상황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해야 하므로 침착하고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 체력과 인내력 : 일정시간 동안 지하철을 순찰하고 범죄자를 제압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체력과 인내력은 필수적입니다.
* 커뮤니케이션 능력 :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갈등 상황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소통 능력이 필요합니다.
* 관찰력과 집중력 : CCTV 모니터링과 순찰 과정에서 세세한 부분을 놓치지 않는 집중력과 관찰력이 필요합니다.
지하철 경찰대의 일과
아침과 저녁에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 맞추어 순찰이 집중되며 주간과 야간 교대 근무로 이루어집니다. 하루 일과는 지하철 주요 역과 차량 내부 순찰, 신고 접수, 범죄 예방 활동 및 사고 대응 등으로 구성됩니다.
지하철 경찰대의 장단점
장점
* 사회적 가치 :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안정적인 직업 : 안정적인 직업이 보장되며 공무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단점
* 교대 근무와 업무 강도 : 주간과 야간 교대 근무로 인해 체력 소모가 크고 범죄자나 위험인물을 상대하는 위험 요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반복적인 업무와 정신적 스트레스 : 반복적인 순찰 업무와 상황 대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의 지하철 경찰대
지하철 이용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코로나19 이후 지하철 범죄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경찰청이 전국 지하철 경찰대를 대거 해체 또는 축소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의문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서울은 절반으로 줄이며 타 지역 지하철 경찰대는 폐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불법촬영, 성추행, 절도, 묻지 마 범죄 등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소인데 축소되면 직접적인 범죄 예방과 즉각적인 현장 대응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와 지하철 경찰대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는 지하철 경찰대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이야기입니다. 주인공들이 지하철 내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주인공 유령(문근영)은 실종된 쌍둥이 동생을 찾기 위해 지하철 경찰대에 합류하며 파트너 고지석(김선호)과 함께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지하철 경찰대는 지하철 내 범죄와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부서로 빠른 대처와 현장 감각이 중요한 직업입니다. 이 드라마는 범죄 스릴러와 코미디를 결합하여 흥미진진한 전개와 유쾌한 팀워크를 보여줍니다. 지하철 경찰대의 역할과 이들의 고충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특별한 직업적 매력을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