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속<법원속기사> 알아보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속 법원속기사 무엇을 할까?

화제의 드라마였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로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극 중 다양한 직업군이 등장하지만 눈에 띄지도 않고 대사는 한마디 없어도 중요한 역할을 조용히 수행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법원속기사입니다. 익숙하지 않지만 법정 드라마 속 중요한 장면마다 등장했던 이 인물 법원속기사는 어떤 직업일까요? 그 역할과 현실 속 법원 속기사 삶, 자격조건까지 알아봅니다.

법원속기사

속기사 공무원과 일반 속기사 차이

정부 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회의나 법정 발언 등을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일을 담당하는 국가공무원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법원 속기사, 국회 속기사 지방자치단체 속기직 공무원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국가나 지자체에서 일하며 공식 회의나 재판, 청문회 등에서 모든 대화를 빠짐없이 정확하게 기록하는 직업입니다. 일반 속기사와는 달리 이들은 공무원 신분으로 채용되어 정규직으로 근무하며 안정적인 처우와 복지를 받습니다.

일반속기사는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 기록전문가입니다. 주로 프리랜서, 계약직, 사내 전문직 등의 형태로 근무하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필요로 하는 기업 회의록, 법률 자문 녹취, 방송 자막 스크립트, 인터뷰 자료 정리, 공청회, 세미나 및 포럼기록 등을 기록합니다. 속기+워드 프로세싱+편집능력이 결합된 멀티형 업무가 많습니다. 일반 속기사는 개인의 실력과 네트워크에 따라 수익과 경력이 크게 달라지므로 속기 속도와 정확도, 문서 편집 능력, 시간 관리 능력이 모두 중요합니다.

드라마 속 속기사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했을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법정 장면이 자주 등장합니다. 피고인, 검사, 변호사, 판사가 긴장감 속에서 공방을 벌이는 동안 앞쪽 한 켠에서 법정 내 모든 발언을 실시간으로 조용히 키보드를 두드리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속기사입니다. 드라마 속 속기사는 대사도 없고 화면에 자주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우영우가 증인 신문을 할 때, 검사와 반론을 주고받을 때, 법원의 모든 말들이 기록되어야 하는 모든 재판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 존재는 말보다 기록에 무게를 두는 사법 시스템 속에서 기억의 증인 같은 존재입니다. 드라마는 이들을 중요하게 다루진 않았지만 현실 속에서 그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법원 속기사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법원 속기사는 말 그대로 법정에서 오가는 모든 발언을 빠르고 정확하게 기록하는 사람입니다.

* 재판 중 모든 대화, 증언, 변론을 실시간으로 속기

* 재판 후 공식 기록으로 정리하여 보관

* 판사와 법원 행정팀의 문서 작업을 보조

이 모든 발언은 속기록이라는 공식 문서로 남게 되며 항소나 재심, 증거자료로 사용되는 핵심적인 자료가 됩니다. 이 때문에 법원 속기사는 말을 빠르게 듣고 정확하게 타이핑하는 능력은 물론 법률 용어에 대한 이해력, 높은 집중력, 책임감이 필수입니다. 드라마 속에서는 비중이 크지 않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이들이 없으면 공정한 재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중요한 존재입니다.

드라마가 보여주지 않은 속기사의 현실

드라마 속 속기사는 대사 없이 조용히 등장하지만 현실 속에서는 굉장히 전문적이고 치열한 직업입니다. 속기사는 단순히 타자를 빠르게 치는 것이 아니라 법률 용어와 사람의 말투, 억양, 감정까지 고려하며 정확하게 기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속기사는 단순히 기록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업무도 수행합니다.

* 녹취록 검토 및 수정

* 문서화 및 편집

* 재판부 요청에 따른 속기 데이터 분류 및 요약

이러한 전문성 때문에 속기사는 사법부 소속 공무원으로 채용되거나 법원과 계약을 맺은 민간 속기 회사 소속으로 활동합니다. 최근에는 음성 인식 기술과 AI의 발전으로 자동 속기가 도입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중요한 재판에서는 사람의 손이 필수입니다.

법원 속기사 공무원 되는 법

1. 시험 주관

* 법원행정처(대법원 산하 기관)

* 채용 공고는 연 1~2회로 수시 발표(공식 홈페이지 확인 필수)

2. 응시자격

*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 성별, 학력 제한 없음

* 속기 자격증 보유 여부는 무관하나 실기 능력은 핵심

3. 시험 과목 구성

* 필기시험 : 국어, 영어, 한국사, 헌법, 형법, 민법

* 실기시험 : 속기 실력 시험(1분당 타수 기준 통과)

4. 채용 후 조건

* 정규직 국가공무원으로 임용(9급 기준)

* 법원 내에서 정식 속기사로 근무

* 평균 연봉 : 약 3,000만 원 ~ (경력에 따라 상승)

법원 속기사가 되기 위해 반드시 자격증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높은 속기 실력과 시험 합격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영우처럼 주목받지 않아도 진짜 기록은 이들이 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법정 드라마인 만큼 모든 진실과 거짓이 말로 밝혀집니다. 하지만 그 말을 실질적으로 보존하고 후에 누군가 다시 재판을 검토할 수 있도록 남기는 사람은 바로 속기사입니다. 속기사가 없다면 그날의 법정에서 어떤 말이 오갔는지는 누구도 확실히 기억할 수 없습니다. 조용하지만 법정의 흐름을 기록하는 이 직업은 진실을 지키는 또 다른 수호자입니다.

마무리 드라마 속 조연, 현실에서는 주역

속기사는 드라마에서는 조용한 조연처럼 보일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없으면 안 될 핵심 인물입니다. 말의 기록이 곧 증거가 되는 시대 그 말을 누구보다 빠르게 정확하게 담아내는 속기사는 단순히 빠르게 타이핑하는 능력만으로는 부족하며 전문용어에 대한 이해와 높은 집중력과 기억력이 요구됩니다. 속기사는 진실의 문서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존재 중 하나입니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해도 실시간 정확한 기록은 여전히 사람이 필요한 영역이므로 전문성을 갖춘 속기사 공무원의 가치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입니다. 드라마 속 법정 장면을 다시 보신다면 그 한 켠에서 묵묵히 키보드를 두드리는 속기사를 한 번 주목해 주세요. 그들의 손끝에서 진실이 기록되고 있으니까요.